성장

많은 부모님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에서 하나는 아마도 내 아이가 얼마나 쑥쑥 잘 클까 하는 걱정과 기대일 것입니다.

특히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도 적응하느라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우리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남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잘 생활하는지, 공부는 열심히 하는지 등등

다양한 걱정저기로 밤잠 설치시는 분들이 많게됩니다.

우리 아이가 왜소한 체격이라면 혹시나 하고

요즘같은 시절에 걱정이 더 많으실텐데요,

이럴 때는 가급적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내 아이의 키나 체중이

또래에 비해서 어느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 틈에서 주눅들지 않고 지내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아동기와 청소년기 아이의 성장에 대해서 잘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아의 정상적인 성장에 관련해서 주요한 시기가 2번 있는데요,

1. 제일 우선적으로 태어나서부터 약 2세까지 아이들이 하루 다르게 크는 시기입니다.

첫해에는 비교적 성장이 빠르고 이후 13cm 전후로 성장을 보이는데요, 4세를 전후해서 100cm를 넘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사춘기까지 완만하게 성장을 하다가,

2.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걱정을 하시는 시기가 제2발육 급증기라 불리는 사춘기에서 15, 16세 정도까지의 기간이 됩니다.

보통 남아가 27센티, 여아가 20센티 전후의 성장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쯤 대부분 남아가 여아의 키를 역전합니다.

기준으로 발육곡선을 많이 참조하는데요 이부분에서 예전과 다소 차이가 있어서 몇가지 주의해야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이 많은 학령기 아이를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만6세에서 11세까지의 초등학교 학령기의 아이를 아동이라 말하는데,

연간 성장률은 4~6cm 정도, 체중 증가율 3~5kg 정도이고

남아는 13~14세에, 여아는 11~12세 경에 급성장기를 겪습니다.

급성장기에는 키의 편차가 커지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학급내에서 아이의 키가 작은 축에 속하면

부모님들도 불안해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들은 보통

'많이 먹는 것'에만 주로 신경을 써주시지만,

실제로는 특정 영양에 치우치거나 오히려 과도한 칼로리 공급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영양소 대부분에서 권장섭취량을 상회하고 있어서

크게 부족을 염려할 부분은 없는 편이나,

칼슘은 전반적으로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과부족보다는 과다섭취 증가 추세에 따라

과거에 비해 아동 비만이 문제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신체 골격이 커지는 것과 달리

아동 비만은 신체내의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고 수가 늘어나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거나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렇게 늘어난 소아 비만환자는 여아의 경우 성조숙증을 유발하여 일찍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충치, 비염, 아토피 등을 보다 잘 겪는 체질로 만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성장을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래보다 많이 먹지 않는 아이들은 여전히 많은 수가 있고,

키까지 작다면 걱정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성장에 관여하는 요인은 많습니다.

부모의 키로 대변되는 유전적 요인이 기본적으로 크게 작용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평균보다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해도 절대로 안심하시면 안되며, 오히려 추세를 상승시키거나 성장 백분위 상위를 유지하도록 세심하게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성별차에서 오는 차이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성인이 직접 겪어서 알고 있듯이, 초등학교 때에는 여자어린이가 크지만

성적 발달을 가져오는 호르몬 분비의 영향으로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남자 어린이의 키가 반대로 더 커지게 됩니다.

한의원 성장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먼저 아이의 기본적인 상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문진과 인바디, 맥진 등을 하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에 제대로 크지 못하는 아이는 종종 다른 문제점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한 선제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성장기 아동은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키를 키우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질병이나 다른 증상이 있는경우 에너지가 분산되어 키성장을 많이 방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치료한약을 통해 일차적으로 불편한 증상을 먼저 해소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